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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 타르 케이트블란쳇 칸영화 토드필드

by MOVIE75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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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 타르
무대를 장악하는 마에스트로, 욕망을 불태우는 괴물,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지휘자 리디아 타르. 이 이야기는 그녀의 정점에서 시작된다.
평점
8.3 (2023.02.22 개봉)
감독
토드 필드
출연
케이트 블란쳇, 노에미 메랑, 니나 호스, 줄리안 글로버, 앨런 코더너, 마크 스트롱, 시드니 레먼, 알렉 볼드윈, 프랑크 뢰트

타르

 

무대를 장악하는 마에스트로, 욕망을 불태우는 괴물,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지휘자 리디아타르에 대한 이야기로 그녀는 정점에서 추락해 갑니다.


국내기준 2023년 2월 22일에 개봉한 토드필드감독,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영화입니다.
인 더 베드룸과 리틀칠드런등으로 주목받은 토드필드의 16년 만의 복귀작입니다.

 

2021년 4월, 케이트 블란쳇이 토드필드의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8월에는 티저영상이 올라오며 감독은 케이트 블란쳇을 위해 각본을 썼고 블란쳇이 거절했다면 영화를 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니나호스와 노에미 메를랑이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1년8월 본격적으로 베를린에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2022년 9월 1일 제7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리디아타르는 베를린필하모닉에서 여성으로는 처음 수석 지휘자로 선출된 저명한 지휘자이자 작곡자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클래식 업계와 더불어 혼란스러운 사생활과 창작의 고통 등 타르의 복잡한 내면세계를 다룬다

리디아 타르는 과거 뛰어난 여성 지휘자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나디아 불랑제와 안토니아 브리코를 언급합니다.
 
장바티스트륄리의 죽음일화가 소개됩니다. 지휘자개념의 탄생에 대한 인터뷰입니다.
리디아가 레너드번스타인에게 배운점을 카바나라고 이야기하고, 히브리어의 의도 또는 원하는 바라고 해석하며, 작곡가의 의도 또는 원하는 바와 리디아자신이 원하는 방향, 그리고 그 둘을 어떻게 상호보완할 것인가를 배웠다고 부연 설명합니다. 이 인터뷰를 진행하던 애덤 고프닉은 이 자리의 많은 사람에게 카바나는 살짝 다른 의미일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해줍니다. 영화 속에서 리디아는 카바나를 캐버너정도로 들리게 발음하여 임명시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연방대법원판사 브렛캐버노로 알아들었을 것이라고했습니다.
 
리디아는 자신이 연구한 아마존 부족 쉬피보코니보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그 원작자의 영혼과 교류하며 그런 식으로 과거와 현재가 한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만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후 극 중에 리디아의 집과 그녀가 받은 책에서 미로 문양들이 계속 발견되는데 이 문양이 바로 쉬피보코니보 부족의 전통 문양입니다.
 
리디아가 인터뷰 중에 본인이 지휘를 함으로써 바야흐로 무대 위의 시간이 시작되고 정확히 통제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영화의 마지막장면에서는 스크린의 영상시작에 맞추어 지휘를 시작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시간에 대한 주도권이 완전히 뒤바뀐셈입니다.
 
 
강의 시작할 때 맥스가 지휘한 오케스트라편성에서 타악기 중에 목탁이 있습니다.
지휘하던 맥스가 동경했던 인물은 장영주인데, 강의가 이루어지는 줄리어드스쿨 출신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타르가 맥스에게 줄리어드출신선배 중 누구를 동경하냐고 물었습니다.

 


2023


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여우주연상)

38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버추오소스상)

43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여우주연상, 음악상)

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여우주연상-드라마)

57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2022

35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여우주연상)

48회 LA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87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여우주연상)

45회 밀 밸리 영화제(관객상)

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볼피컵 여우주연상)

 

본작의 주인공 리디아타르는 그 특이한 캐릭터성 때문에 SNS에서 밈화되었다. 주로 에고가 센 오만하고 착취적인 예술가 캐리커처로 소환되는 편입니다.

제목이자 주인공의 성 타르는 눈물이라는 뜻의 아이슬란드어이자 RAT와 ART의 애나그램이다. 다른 등장인물인 KRISTA 역시 ATRISK의 애나그램임이 잠시 암시됩니다.

실존 인물이자 여성 지휘자인 마린알솝은 이 영화를 비판했습니다. 작중 리디아 타르가 여러모로 자신을 떠올리는 설정을 지니고 있어서 보는데 불편했다 합니다. 극 중에서도 초반 타르가 여성 지휘자의 계보를 말하는 장면 중에 슬쩍 스쳐 지나듯 그녀의 이름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엔딩에서 몬스터 헌터: 월드 사운드트랙 연주회를 배경으로 게임 도입부 내레이션이 나오는데, 한국어 자막은 일단 이 배에 타면 돌아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우주로 간 적이 한 번도 없고, 월드 역시 신대륙이 배경으로 주인공들 역시 배를 타면서 등장합니다. 자막 번역가가 게임에 대해 모른 채 대사만 번역해서 생긴 실수입니다. 이외에도 루키노 비스콘티에 관한 언급을 비롯해서 일부 대사가 누락되는 등, 한국어 자막 번역이 다소 부실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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