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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칸영화제 토드헤인즈 케이트블란쳇 루니마라

by MOVIE75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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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당신의 마지막, 나의 처음.. 모든 걸 내던질 수 있는 사랑 1950년대 뉴욕, 맨해튼 백화점 점원인 테레즈(루니 마라)와 손님으로 찾아온 캐롤(케이트 블란쳇)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거부할 수 없는 강한 끌림을 느낀다. 하나뿐인 딸을 두고 이혼 소송 중인 캐롤과 헌신적인 남자친구가 있지만 확신이 없던 테레즈, 각자의 상황을 잊을 만큼 통제할 수 없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감정의 혼란 속에서 둘은 확신하게 된다. 인생의 마지막에, 그리고 처음으로 찾아온 진짜 사랑임을…

 

평점
7.9 (2016.02.04 개봉)
감독
토드 헤인즈
출연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카일 챈들러, 제이크 레이시, 사라 폴슨, 존 마가로, 코리 마이클 스미스, 케빈 크로울리, 닉 파직, 캐리 브라운스틴

캐롤

 

독립적인 캐롤과 순종적인 테레즈의 사랑을 표현한 영화입니다.


토드헤인즈감독 : 1961년생으로 브라운대학교(학사),바드대학교(석사)출신이고 개인의 정체성문제를 다루는 영화를 주로 찍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엔시노에서 자란 유대인인 헤인즈는 1985년 브라운대학교에서 기호학과 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졸업한 후 뉴욕으로 옮겨가 독립영화지원비영리조직인 Apparatus Productions에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1987년 43분짜리 단편영화슈퍼스타캐런 카펜터 이야기의 각본, 제작, 감독을 맡게 됩니다. 미국의 유명 팝 듀오였던 카펜터스의 이야기를 바비와 켄인형으로 표현한 영화인데, 내용은 거식증으로 사망했던 캐런카펜터를 재조명합니다. USA필름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실험단편영화상을 수상합니다.

1989년에는 Mary Hestand의 단편영화 He Was Once를 제작하였고 1991년에는 장주네의 작품을 토대로 세가지 파트로 나뉘어진 작품 포이즌을 만들었습니다. 선댄스영화제그랑프리부문에서 수상하는 한편 포르노라는 비판을 들으며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1992년에는 Tom Kalin의 작품 Swoon(졸도)에서 조연을 맡았습니다.

1993년 텔레비전영화인 Dottie Gets Spanked를 감독했고 1995년도에는 줄리앤무어주연인 세이프를 감독하여 시애틀국제영화페스티벌에서 미국독립영화상을 수상하였고 1998년에 벨벳골드마인을 감독하여 칸영화제에서 예술공헌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21년 7월 7일 2021년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서 벨벳언더그라운드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했습니다.

캐롤역을 맡은 케이트블란쳇

1969년생으로 호주에서 연극을 할 때부터 유명해 헐리우드영화관계자들에게도 많은 스카우트제의를 받았습니다. 1998년 엘리자베스1세의 일대기를 그린 엘리자베스에서 주인공엘리자베스1세 역을 맡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로 71회아카데미시상식여우주연상에 후보지명되었지만 셰익스피어인러브에 출연했던 기네스팰트로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는데 블란쳇은 인터뷰에서 오히려 그때 상을 받지 못한 것이 배우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했습니다.

2013년에는 블루 재스민에 출연하였습니다. 블란쳇은 극중 뉴욕의 상위1%상류층의 여인 재스민역을 맡아 호화로운삶을 살던 재스민이 한순간에 평범한계층으로 추락하여 재기를 꿈꾸는 연기로 86회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로서 블란쳇은 에비에이터의 여우조연상에 이어 두번째 아카데미상을 거머쥐었습니다.

2015년에는 영화캐롤로 많은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캐롤은 퍼트리샤하이스미스의 유일한 로맨스, 레즈비언 소설입니다. 작가의 팬이라고 밝힌 블란쳇은 이 영화를 정말 오랫동안 붙잡고있었지만 장르의 특성상 투자를 받기어려워 직접 제작자로 되었고 1950년대 레즈비언소설들을 읽으며 엄청 몰입했습니다.


2018년 제71회칸영화제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었습니다.

2020년 제77회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나이트메어앨리와 돈룩업에 출연하였습니다.

2022년에 개봉한 TAR타르에서 베를린필하모닉의 지휘자이자 레즈비언인 리디아 타르역할을 맡았습니다.

메릴스트립이후 아카데미를 대표하는 배우중한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릴 스트립이 늘 같이 일하고싶은 배우라말했고 2021년에 넷플릭스영화돈룩업에 같이 출연했습니다.


연기가 계산적이라는 평을 듣습니다. 관객에게 어떻게 보일지 어떤정보를 줘야하는지 어떤이미지를 보여줄지 철저하게 계산해서 보이는 테크니컬한 연기를 합니다.

연기할 때 소화하는 억양이 다양해 호주 영어부터 미국식 영어 억양, 게일어 억양, 중세 영어를했습니다.

카메라앵글안에서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고 어떤 느낌을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분석이 철저해 캐롤에서도 캐롤자신의 감정이 드러나야 하는 부분과 테레즈가 바라보는 시선 속의 캐롤을 분리해서 연기했다고합니다.

배우자는 3살연상의 오스트레일리아출신의 시나리오 및 희곡작가인 앤드루업턴이며 슬하에 아들세명과 입양한딸한 명이 있고 가정을 잘 꾸려가고있습니다.

굉장히 소탈한 성격으로 스케줄이 없으면 아이들 등하교시키고 집안일도 직접하고 아들친구부모들이 제발 머리는 빗고나오라고 충고했다합니다. 영화데뷔전연극배우였고 지금도 연극 활동을 매우 활발하게 하고있습니다. 남편과 함께 시드니공립극장의 예술감독겸CEO를 지냈습니다. 미국판 보그 인터뷰에서는 살아있는 가장 위대한 연극배우 중 하나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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