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받으소서: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 신학/교리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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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교황 인터뷰
돈을 사탄의 오물이고 무기밀매의 위험성을 지적하셨습니다?
무기는 합법이고 자기 방어를 위해 무기가 필요합니다. 돈을 위해 그걸 무기거래상에게 제공하고 전쟁 중인 나라로 들어가고 아프리카, 시리아, 중동지역에 적십자는 못 들어가도 무기는 들어갑니다. 돈 때문입니다.

중동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교회는 계속 일하고 있어요. 기독교도들이 처형을 당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저는 믿습니다.
아우슈비츠에서 중동에서 기독교도들이 고통당할 때 신은 어디에 있었나요?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무기를 팔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타락했어요.

유럽은 난민을 거부합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부르심 이후 이스라엘민중과 함께 이민했어요. 가톨릭신학은 이민자의 신학이고 예수님도 난민이고 이민자입니다. 그들이 고향을 떠난 이유는 유럽이 아프리카를 착취해서 일자리가 부족하고 전쟁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민자들이 우리를 피해를 준다 하지만 무기를 만든 것도 이슬람국가조직에 시리아에 반아사드 파에 보내는 것도 우리입니다. 독일, 이탈리아, 그리스가 난민을 돕고 연대하고 관용을 베푸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유럽은 난민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유럽 5억 인구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사회주의, 자유주의자들이 공동으로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트럼프대통령은 당신을 정치적이라고했어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저를 인간으로 평가한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문제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타인을 설득하고 타인은 나를 설득하려 노력하며 함께 앞으로 나아갑니다.
교회는 정치에 다리를 놓아 봉사해야 합니다. 모든 이의 선을 위한 큰 정치를 해야지 정파적인 기독교정당에는 반대합니다.
현대는 노동과 능률만을 강조하며 청년을 배제하고 노인도 배제합니다. 구약성서요엘서 3장 1절에 선지자 요엘이 노인들은 꿈을 꿀 것이고 젊은이들은 예언을 행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어린 사람들과 소통이 어려워졌어요?
제가 사제된 첫해 한 소녀가 낙태를 왜 하면 안 되는지를 물었어요. 제가 왜냐면이라고 답변했다면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아주 좋은 질문이구나 같이 생각해 보자라고 함께 이야기했어요.
교회는 민중과 가까이해야 하지만 선거 때만 유권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정치인 같은 성직자도 있어요.
트위터를 하십니다?
사람들과 가까이하고 문을 열기 위해서만 합니다.
예전엔 TV를 보며 대화를 나눴는데 지금은 스마트폰을 보며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미국 커뮤니케이션기술산업이 무기산업보다 더 큰돈을 벌어요. 이실적에 모두환호하고 있고 인터넷은 자유와 같습니다.
목차
- 찬미받으소서[1-2항]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3-6항]
동일한 관심을 통한 일치[7-9항]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10-12항]
저의 호소[13-16항]
제1장 공동의 집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17-61항]
Ⅰ. 오염과 기후 변화[20-26항]
오염, 쓰레기, 버리는 문화[20-22항]
공공재인 기후[23-26항]
Ⅱ. 물의 문제[27-31항]
Ⅲ. 생물 다양성의 감소[32-42항]
Ⅳ. 인간 삶의 질의 저하와 사회 붕괴[43-47항]
Ⅴ. 세계적 불평등[48-52항]
Ⅵ. 미약한 반응[53-59항]
Ⅶ. 다양한 의견[60-61항]
제2장 창조의 복음[62-100항]
Ⅰ. 신앙이 주는 빛[63-64항]
Ⅱ. 성경 이야기의 지혜[65-75항]
Ⅲ. 세상의 신비[76-83항]
Ⅳ. 창조의 조화 안에서 모든 피조물이 전하는 메시지[84-88항]
Ⅴ. 보편적 친교[89-92항]
Ⅵ. 재화의 보편적 목적[93-95항]
Ⅶ. 예수님의 눈길[96-100항]
제3장 인간이 초래한 생태 위기의 근원들[101-136항]
Ⅰ. 기술: 창의력과 힘[102-105항]
Ⅱ. 기술 지배 패러다임의 세계화[106-114항]
Ⅲ. 현대 인간 중심주의의 위기와 영향[115-121항]
실천적 상대주의[122-123항]
고용 보호의 필요성[124-129항]
연구에서 비롯한 생물학적 혁신[130-136항]
제4장 통합 생태론[137-162항]
Ⅰ. 환경, 경제, 사회의 생태론[138-142항]
Ⅱ. 문화 생태론[143-146항]
Ⅲ. 일상생활의 생태론[147-155항]
Ⅳ. 공동선의 원리[156-158항]
Ⅴ. 세대 간 정의[159-162항]
제5장 접근법과 행동 방식[163-201항]
Ⅰ. 환경에 관한 국제 정치 안에서의 대화[164-175항]
Ⅱ. 새로운 국가적 지역적 정책을 위한 대화[176-181항]
Ⅲ. 정책 결정 과정의 대화와 투명성[182-188항]
Ⅳ. 인간의 충만함을 위한 정치와 경제의 대화[189-198항]
Ⅴ. 과학과 종교의 대화[199-201항]
제6장 생태 교육과 영성[202-246항]
Ⅰ. 새로운 생활 양식을 향하여[203-208항]
Ⅱ. 인류와 환경 사이의 계약에 대하여 교육하기[209-215항]
Ⅲ. 생태적 회개[216-221항]
Ⅳ. 기쁨과 평화[222-227항]
Ⅴ. 시민적이고 정치적인 사랑[228-232항]
Ⅵ. 성사의 표징들과 안식의 거행[233-237항]
Ⅶ. 삼위일체와 피조물들의 상호 관계[238-240항]
Ⅷ. 모든 피조물의 모후[241-242항]
Ⅸ. 태양 너머[243-245항]
기도 제안[246항]
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
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JORGE MARIO BERGOGLIO.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으로, 1958년 예수회에 입회하였고,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을 지냈고,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 되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으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의장을 지냈다. 2013년 3월 13일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그는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이며,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 2014년 8월, 한국을 방문하여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집전하였고,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회칙 〈신앙의 빛〉, 〈찬미받으소서〉 등을 통해 가톨릭교회와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찬미받으소서」 특별 기념의 해(2020년 5월 24일-2021년 5월 24일)를 맞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는, 2015년 9월에 초판(제1판)을 펴낸 우리말 번역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새롭게 다듬어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개정판(제2판)을 발행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2015년 5월 24일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의 집’, 지구를 돌보는 것에 관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반포하시어 세상에 큰 반향을 일으키셨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의 세계적 유행 시기에, 생태적 회개와 실천의 밑바탕이 되는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예언적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회칙의 우리말 개정판은, 배려와 형제애와 평화가 넘쳐흐르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향한 공동 여정에서, 가톨릭 신자들뿐만 아니라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영적 도덕적 방향과 지침을 제공하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