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감독이 1993년 연출한작품으로 6.25사변으로 부모를 잃은 송화(오정해)와 목숨보다 판소리를 중히 생각하는유봉(김명곤)과 유봉의 아들인 동호(김규철)의 판소리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이정준의[남도사람]을 영화화했다.
서편제는 섬진강 서부쪽에서 주로 하는 판소리로 기교가 좋고 아기자기합니다.
동편제는 섬진강 동부쪽에서 하는 판소리로 강한 소리를 냅니다.
지금은 교통이 발달하여 지역이 아닌 음악 형태로 보고 기교가 좋은 서편제 판소리가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세 사람이 걸어오는 장면이 인상적인데 전라도 청산도 서편제 길입니다.
가수 김수철은 80년대 못다핀꽃한송이를 히트쳤던 싱어송라이터로 88년서울올림픽작곡을 맡았고 우리음악에 관심이 많아 영화태백산맥에 국악OST를 제작하였으나 빚을 2억을 졌고 영화[서편제]에서 천년학OST가 70만장이 팔려 대히트쳤습니다. [서편제]는 한국 영화 역사 최초로 서울 관객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사는게 한을 쌓는거고
한을 쌓는게 사는거여
유봉은 잔칫집에 소리를 하러와 명호의 엄마인 금산댁을 만나고 명호와 양딸 송화와
넷이 같이 생활합니다.
금산댁은 아기를 낳다 죽고 유봉은 동호에게는 북을 송화에게는 소리를 가르친다.
소리를 하며 무시당하고 가난에 찌든 동호는 유봉과 싸우고 도망간다.
유봉은 송화도 잃을 두려움에 한약을 먹여 눈을 멀게 한다.
유봉은 죽기전 송화에게 용서를 구하고 서편제와 동편제에 상관치 말고 한을 넘는 소리를 하라고한다.
미안함에 누이를 찾던 동호는 송화를 어느 주막에서 만나고 송화는 평생 그리던 동생임을 알지만 그냥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