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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외스틀룬드 칸영화제 슬픔의삼각형 우디해럴슨 더스퀘어

by MOVIE75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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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삼각형
호화 크루즈에 #협찬 으로 승선한 인플루언서 모델 커플. 각양각색의 부자들과 휴가를 즐기던 사이, 뜻밖의 사건으로 배가 전복되고 8명만이 간신히 무인도에 도착한다. 할 줄 아는 거라곤 구조 대기뿐인 사람들… 이때 존재감을 드러내는 건,“여기선 내가 캡틴입니다. 자, 내가 누구라고요?”
평점
7.8 (2023.05.17 개봉)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
출연
해리스 디킨슨, 찰비 딘, 우디 해럴슨, 돌리 드 레온, 즐라트코 버릭, 비키 베를린, 한나 올덴부리, 카롤리나 지닝, 린다 앤보그, 올리버 포드 데이비스, 아이리스 베르벤, 아르빈 카나니안, 선니이 멜레스, 헨리크 도르신, 아만다 워커, 랄프 시차

슬픔의 삼각형

 

돈에 계급화된 사회를 풍자하고 상황이나 지도자가 바뀌어도 권력은 생기고 갑을은 생긴다는 걸 보여줍니다.



2022년 칸수상작 황금종려상수상작인 슬픔의 삼각형(Triangle of Sadness)입니다. 프랑스에서는 개봉 후 평론가점수 3.2점이었고 카예 뒤시네마는 1점을 줬습니다.
화이트베캐이션, 더스퀘어에 이은 부조리 3부작 중 마지막영화입니다.
감독은 마르크스주의이고 어머니는 공산주의자이고 영화는 마르크스를 영화 안에 녹여 미국에 전파하는 트로이목마라고 했습니다.
단체로 구토를 하는 장면은 거의 실제 구토라고 한다.
바보와 논쟁하지마라 그들은 그냥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뿐입니다. 크루즈선장(우디해럴슨)과 재벌과 논쟁에서 나오는 대사입니다.
초호화크루즈에서 젠더, 돈, 외모 이념, 정치, 계급, 인종 문제를 다룬 풍자영화입니다.
삼각형(현실)의 꼭짓점 3개가 극히 일부만 누리는 혜택이고 그걸 3부작으로 보여줍니다.



1부는 모두 평등을 말하지만 실제는 돈에 의한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감독이 지시하는 대로 눈빛, 포즈를 바로바로 바꾸는 칼의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되며 선택받기 위해 시키는 건 뭐든 해야 하는 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칼의 여자친구인 야야는 인플루언서모델입니다.
부유한 야야는 데이트비용을 칼에게 미루고 그것으로 싸움을 합니다.



2부 크루즈에서 갑질
인플루언서로 크루즈협찬을 받게 된 칼과 야야 커플은 크루즈생활을 하는데 재벌들의 갑질을 보며 자신들도 서서히 물들어갑니다. 칼은 재벌들에게는 약한 모습, 약한 사람들에게는 갑질을 합니다.
최후의 만찬처럼 토마스선장은 파도가 높은 날을 골라 상류층 가면을 쓰고 고상한 척 살아가는 그들을 식사에 초대하고 멀미로 구토를 합니다.
​배에 탑승해 있던 폭탄판매상이 팔았던 폭탄을 가진 해적에 의해 배가 전복됩니다



3부 을이 갑으로

식량도 없고 추위, 어둠에 사람들은 공포에 떨고 있는데 비상식량이 있는 구명정이 옵니다.
​구명정에는 잡일을 하던 에비게일이 타고 있었고 사냥, 불 피우기, 요리등 못하는 게 없는 에비게일이 이곳에서는 선장이 되고 권력이 생기고 사람들은 뇌물을 바칩니다.
에비게일이 능력껏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합니다.
젊고 잘생긴 칼은 에비게일에게 선택되고 사랑할 테니 생선을 달라고 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칼의 행동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자신이 처한 환경에 종속적일 수밖에 없는지도 엿볼 수 있게 되는데 야야를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보니 먹을 걸 주는 에비게일 앞에서는 사랑해 줄 테니 생선을 달라고 하던 모습은 어쩌면 가장 진실한 칼의 모습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섬을 둘러보던 야야와 에비게일은 무인도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지만 현실세계로 돌아가 청소부가 될 아비게일은 그걸 숨기고 싶어 야야를 죽이려 하고 야야는 자신의 비서가 되기를 제안합니다.
섬반대편에는 사람들은 무인도인줄 알고 살아갑니다.



스웨덴감독클라에스 올레 루벤외스틀룬드는 1974년 4월 13일생으로 예테보리 대학교출신입니다.
위선을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를 주로 찍는 감독입니다.
더스퀘어(2017년)와 슬픔의 삼각형(2022년)으로 칸황금종려상을 2회 수상했습니다.
[포스 마쥬어:화이트베케이션]도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고등학생 때 스키영상을 찍다가 영화학교에 진학해 영화감독의 길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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